워터픽 구강세정기 입문과 사용 후기

충치 예방을 위해서 워터픽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 필자는 칫솔질과 치실을 주로 사용하는데 스케일링하는 기분을 내보고자 워터픽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 후기와 사용할 때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출처: 워터픽 홈페이지

 사용기에 앞서 이번 리뷰는 어느 광고도 받지 않았음을 말해드립니다. 제가 워터픽을 사용한지는 1년이 가까이 되었습니다. 사용했던 제품은 위 사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WP-70K의 제품명을 가진 유선 입문용 제품입니다.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1. 기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팁의 개수와 수납 공간
   기본적인 팁인 제트 팁이 4개가 들어있었고 별도의 혀 클리너 팁도 2개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팁에 하단부에 색깔이 다르게 구분이 되어있어 가족들과 사용할 때 헷갈리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2. 물통 및 팁의 탈착이 쉬운 점
   물통은 간단히 들어 올리고 내려 탈부착이 가능했고 팁은 뒤에 있는 버튼을 눌러 탈부착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팁을 꽂고 물의 강도를 아래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3. 어금니의 프라그 제거
    제가 워터픽을 사용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을 하더라도 혀로 어금니를 만져보면 하얗게 낀 프라그가 느껴졌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더라도 깊은 어금니는 잘 닿지 않았고 힘을 너무 주어 피가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워터픽을 사용하니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프라그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워터픽 팁으로 이와 잇몸 사이를 노려서 사용했습니다.
4. 큰 이물질 제거
    김이나 고기가 잇몸에 꼈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쑤시개나 칫솔은 잇몸을 상하게 했었는데 워터픽은 비교적 다치지 않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 뒤에 있는 버튼을 눌러 팁을 끼우고 사용합니다.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1. 큰 작동 소리
   기계 전체가 진동을 하면서 물통 속의 물을 팁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때 진동과 소음이 상당합니다. 달달달 하는 소리가 나는데 기계를 타일이나 유리와 같은 단단한 바닥 위에 두면 소음이 큽니다. 저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행주를 깔아 두었습니다.
   
   
2. 세균 균막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점
    세균 균막은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막을 이루는 것입니다. 보통 치과에서 착색제를 바르면 치아에 분홍색으로 나타납니다. 워터픽은 물을 이용하는 것이라 이 균막을 제거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워터픽으로 치아 사이의 프라그와 큰 이물질을 제거하고 추가적으로 양치질을 했습니다. 
   
   
3. 사용할 때 물이 많이 튄다는 점
   팁에서 나오는 물의 강도가 상당합니다. 물이 치아나 잇몸에 부딪혔을 때 많이 튀깁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양치질을 하듯이 이가 보이게 사용하면 옷에 물이 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팁을 입안에 넣고 입을 다물고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물이 입에 충분히 고였을 때 뱉었습니다.

결론

저는 1년 동안 워터픽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요령이 쌓이니 프라그와 이물질 제거에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워터픽을 사용하실 분들은 꼭 양치질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워터픽이 치아의 세균을 제거하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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